르노삼성,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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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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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65개사에 154억원 규모 전달
어려움 겪는 협력사 다양한 지원책 고민
지난 해 3월 7일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2019 협력업체 컨벤션 올해의 협력사 단체사진. [참고사진]
지난 해 3월 7일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2019 협력업체 컨벤션 올해의 협력사 단체사진. [참고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설을 맞아 오는 23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154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란 것이 르노삼성차 설명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65개 협력사이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지난 해 2월에도 설을 앞두고 72개사에 약 146억원, 9월 추석을 앞두고 69개사에 약 91억원을 각각 조기 지급했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려고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해왔다. 최근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업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르노삼성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계약 공정성, 법 위반 예방, 상생협력 지원 등이 평가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지난 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르노삼성차는 중소 협력사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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