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현대차, 디지털 노면 소음제거 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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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현대차, 디지털 노면 소음제거 시스템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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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자동차용 오디오 버스 기술(A2B)을 활용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노면 소음 제거 시스템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자사 자동차 설계의 기본적인 오디오 연결 및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에 ADI의 A2B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현대차그룹 연구위원은 “A2B 기술의 얼리어답터로서, 우리는 이 기술이 현대차그룹의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RANC)뿐 아니라 다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돼 탑승자와 운전자의 승차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낮은 지연 속도를 보장하는 A2B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이 혁신적인 RANC 기술을 구현하고 양산 적용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RANC 시스템은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대폭 줄여준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노면 소음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이를 상쇄하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도로 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노면 소음이 존재하는데, 이 새로운 기술은 타이어와 휠 사이에서 생성되는 공명음이나,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음 같은 다양한 소음들을 처리할 수 있다.

ADI의 A2B 기술은 케이블 무게를 최대 75% 경감하며, 연비와 총 시스템 비용도 향상시킨다. 단 한 쌍의 비차폐 연선(UTP)을 통해 클럭 및 전력과 함께 오디오와 제어 데이터를 업계에서 가장 낮은 지연 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고속 디지털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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