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가 한국 업체 ‘미래차’ 기술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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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가 한국 업체 ‘미래차’ 기술 인상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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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현장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58% ‘미래차 분야 주목’한다 답해
‘자율주행·센서’와 ‘빅데이터’ 혁신기술 꼽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0)에서 국내 자동차 업체가 선보인 ‘미래 자동차 기술’이 전 세계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행사 현장에서 ‘국내 기업 CES 참가 만족도와 국내 전시회 경쟁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한국 참가기업 및 참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ES 참가목적(복수응답)

항목

비중

글로벌 기술 트렌드 조사

67%

정책 및 신사업 아이디어 도출

38%

기업홍보 및 투자자 발굴·구매상담

31%

국내외 네트워킹 강화

31%

컨퍼런스 참가

22%

조사결과에 따르면 ‘CES 참가목적’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 조사(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정책 및 신사업 아이디어 도출(38%)’, ‘기업홍보 및 투자자 발굴·구매상담(31%)’, ‘국내외 네트워킹 강화(31%)’, ‘컨퍼런스 참가(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CES 전시참가 및 관람 만족도’에서는 세계 최고 산업 전시회 명성에 걸맞게 전체 응답자 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CES에서 주목한 분야(복수응답)

항목

비중

미래 자동차

58%

사물인터넷

40%

로봇 및 드론

36%

헬스케어

29%

스마트시티

29%

인공지능

27%

모바일(5G)

18%

디스플레이

11%

소프트웨어

11%

블록체인

9%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CES에서 주목한 분야(복수응답)’로 ‘미래 자동차(58%)’를 꼽았다. 실제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는 ‘사물인터넷(40%)’, ‘로봇 및 드론(36%)’, ‘헬스케어(29%)’와 ‘스마트시티(29%)’ 등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미래 자동차 관련 가장 혁신적 기술

항목

비중

자율주행·센서

31%

항공모빌리티

20%

커넥티비티

18%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3%

차량 공유 서비스

9%

또한 ‘미래 자동차 관련 가장 혁신적 기술’로는 ‘자율주행·센서(31%)’, ‘항공모빌리티(20%)’, ‘커넥티비티(18%)’, ‘차량용 인포테인먼트(13%)’ 순으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자동차 분야와 활발한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빅데이터(38%)’, ‘엔터테인먼트 콘텐츠(29%)’, ‘VR·AR(16%)’, ‘클라우드(16%)’, ‘로봇 및 드론(16%)’ 순으로 꼽혔다.

‘CES 성공 요인(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신기술 관련 기업 대거참가를 통한 트렌드 파악(82%)’과 ‘바이어 접촉 용이성(31%)’을 최우선 거론됐다. 이와 더불어 ‘라스베이거스의 우수한 관광 및 비즈니스 인프라(24.4%)’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방문객 35%는 출장 외에도 전시장 주변 호텔에 위치한 쇼핑 및 공연 관람, 인근 관광지 방문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자동차 분야와 활발한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

항목

비중

빅데이터

38%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29%

VR·AR

16%

클라우드

16%

로봇 및 드론

16%

헬스케어

7%

항공·우주

7%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차’와 ‘LG전자’, 해외 기업 중에는 ‘아마존’과 ‘델타항공’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현장을 둘러본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CES는 한국에서만 300여개 기업 및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 비즈니스 행사가 됐다. 행사 기간 내내 참가업체 및 전시관계자와 긴밀하게 접촉하며 CES가 가진 장점 중 서울모터쇼 등 국내 전시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노력했다. CES의 수많은 성공공식 중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개최지 라스베이거스가 우수한 관광 및 비즈니스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다. 국내 전시회는 전시장 주변 열악한 인프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향후 서울모터쇼는 미래차 관련 신기술 브리핑을 통해 기술 중심 전시회로 꾸려갈 예정이고, 국내외 비즈니스맨 네트워킹을 강화함과 동시에 관람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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