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중고 전기차 가격 보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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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중고 전기차 가격 보장 시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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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선보여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신차 구매 대상
실 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 높은 보장율
“하루 6900원으로 신차 3년 운행하는 효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3일부터 친환경 차량 구매 고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친환경차 보급 일환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 대표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순수 개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차종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이내 현대차 신차를 재구매할 경우 기존 보유 차량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3년 이내 보유 주행거리 4만에서 6만km 기준으로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보장된다. 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으로, 중고 전기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4500만원인 코나 일렉트릭이나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를 보조금(1270만원)을 받아 3230만원에 구매할 경우 3년 후 잔존가치 보장 가격이 2475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고객은 차량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으로 75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하루 6900원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셈.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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