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드론, 장거리 물류·유통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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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드론, 장거리 물류·유통 현장 배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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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전지’ 투입…“최대 2시간 비행”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LGU+’ 5G 통신망 연동 신사업 발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도심물류의 생산성 증대에 적합한 수단으로 지목된 무인항공기 드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충전방식을 대신해 수소 연료전지로 운행 가능토록 배터리가 개선되면서 공중에서의 미션 수행시간이 늘어난데다, 항공관제 및 영상물 촬영 등을 하는데 있어 5G 통신망과 연계함으로써 운행 안전성이 보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데 따른 것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종전 20~30분에 불과한 비행시간을 2시간까지 가능토록 설계됐고, 해당 장비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기록물과 기기조작 및 관제 정보는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추적·관리된다.

양사는 수소 연료전지를 장착한 드론으로 물류·보안 등 신사업 발굴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양사는 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올 상반기내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G 통신을 통해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하는 스마트드론 플랫폼이 구축됐으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원격 제어·관리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특히 짧은 비행시간의 한계를 깨고 진일보한 점을 언급, 도심물류와 O2O 채널에서의 상품 유통을 하는 것 이외에도 장시간 비행 및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화재, 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재해에 구조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사업을 비롯해 보안, 군사 등 관련 신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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