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에 33% 감소한 7653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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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월에 33% 감소한 7653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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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557대에 수출 2096대 기록
시장 요인 악화로 판매감소세 보여
“경쟁력 제고해 판매 회복시킬 것”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5557대)와 수출(2096대)을 합해 총 76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 상황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까지 맞물린 탓이란 것이 회사 설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 요인 악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부진 상황에서도 4년 연속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고객 서비스 및 맞춤형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내수판매 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코란도 가솔린’ 및 수동변속기(MT) 모델이 지난 1월 브뤼셀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등 해외 지역별 출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수출물량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쌍용차는 계절적인 요인과 시장 요인이 겹치면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세가 확대됐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 가시화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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