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문화지수 특별광역시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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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문화지수 특별광역시도 ‘7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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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87.54%로 평균보다 ‘우수’
공단 경기남부본부, “교통안전교육·캠페인 확대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2019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경기도가 78.78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2.35점 상승했고 17개 특별광역시도 중에 7위(2018년도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수준을 3개 조사항목, 18개 평가지표로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는 전년대비 2.21점 상승한 77.46점으로 나타났고 경기도는 전국 평균에 비해 1.32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항목과 교통안전항목에서 각각 8위와 7위로 C등급(중위30%)을 받았으며, 보행행태항목에서는 14위를 차지해 D등급(하위25%)으로 나타났다.

운전행태 평가지표 중 안전띠 착용률(%)은 87.54%로 평균(84.92%)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45.75%로 평균(36.43%)보다 9.3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행태 평가지표에서는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17.05%로 평균(14.90%)보다 높아 보행자의 횡단보도 횡단 중 안전의식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별 평가 결과에서 경기남부지역 시·군(21개 시·군)중 A등급을 받은 지역은 없었다.

도시규모에 따른 그룹별 평가결과에서 ‘인구 30만 이상시 그룹(29개 지자체)’에서 경기도 광주시(70.41점), 안양시(74.00점), 광명시(74.03점)가 29위, 28위, 27위로 최하위 그룹을 차지했다.

동일 그룹에서 화성시, 부천시, 수원시는 각각 83.49점, 82.05점, 81.62점으로 B등급을 차지했다. ‘인구 30만 미만시 그룹(49개 지자체)’에 속하는 안성시는 지난해 D등급(하위 25%)에서 올해 B등급(상위 25%)으로 상승해 교통문화개선 우수지자체 3위로 선정됐다.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2019년 경기도 교통문화지수가 순위변화 없이 전년도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행행태 항목이 낮게 평가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민의 교통문화 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으로 교통문화 향상은 물론이고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면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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