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 모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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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 모두 ‘우수’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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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의식 ‘모범지역’으로 나타나
공단 광주전남본부, ”서고요 캠페인 더욱 확대“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도 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가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고, 전라남도는 광역시와 자치시·도를 제외한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인구 30만 이상/미만시/군/구 4개 그룹으로 분류)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으로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 국토교통부가 발표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가 1위(84.03점),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순으로 교통문화지수가 상위이며,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가 하위 지자체로 조사됐다.

광주 등 지수 상위 지자체는 타 시·도에 비해 ‘교통안전 실태’ 지표(교통안전 전문성 및 예산 확보, 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1위 지자체는 30만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전남 광양시(86.61점), 자치구(69개)에서는 광주 남구(86.82점)가 선정됐다.

'전남 광양시’는 운전행태 50.55점, 보행행태 17.97점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으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91.33%),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7.70%) 및 방향지시등 점등률(97.53%) 등의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광양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13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교통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주변에서 매월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 시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광주 남구’는 운전행태 50.45점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5위, 자치구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매월 1회 이상 남구청과 모범운전자회 등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것이 구민들의 교통문화의식 개선으로 이어져 교통문화지수가 지난해 9위에서 1위(자치구 그룹 1위)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인구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49개시 중 광양시가 1위(A등급), 여수시가 2위(A등급), 순천시가 8위(B등급), 목포시가 24위(C등급)를 차지했고, 전국 69개 구지역 중 광주광역시 남구 1위, 서구 2위, 북구 4위, 광산구 5위, 동구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국 80개 군지역 중 완도군 2위(A등급), 무안군 4위(A등급), 화순군 8위(A등급), 영광군 9위(B등급), 곡성군 13위(B등급), 장흥군 16위(B등급), 함평군 19위(B등급), 담양군 20위(B등급), 보성군 21위(B등급), 구례군 26위(B등급), 영암군 41위(C등급), 진도군 44위(C등급), 해남군 46위(C등급), 강진군 59위(D등급), 고흥군 63위(D등급), 장성군 68위(D등급)에 각각 해당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경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전남지역 교통문화지수가 우수하게 나타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의식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자치단체와 지방경찰청이 합심해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보행 교통안전 운동인 “서고요”(멈춰서, 살피고, 건너요) 캠페인 확대를 통해 교통문화지수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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