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택시근로자 ‘희망키움사업’ 3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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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택시근로자 ‘희망키움사업’ 3월부터 시행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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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가 오는 3월부터 택시운전자 ‘희망키움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희망키움사업 추진을 위해 3억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는 택시근로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희망키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되는 택시운전근로자는 매월 1인 3만원씩 1년간 지급받게 된다.

대상자 선정은 동일한 택시사업체 5년 이상, 10년 이하 근무한 근로자가 해당될 예정이다. 단 교통사고 발생근로자, 법규위반자, 불성실한 근무자는 희망키움 사업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3일 대구택시조합을 방문해 희망키움 사업자 대상자 선정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2월 한달 간 선정 대상자 자격을 알리고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혓다.

조합에 따르면, 동일사업체 5년이상 택시운전근로자는 900여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2019년 한해동안 택시근로를 하면서 교통사고를 단 한건이라도 발생시킨 근로자는 제외된다.

이번 희망키움사업 추진은 김위상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본부 의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요청에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현 대구택시조합 전무는 “타 시·도 보다 희망키움사업 지원이 적지만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이번 지원으로 택시업체의 근로자 채용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택시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에서 택시운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키움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부산으로, 신규 입사자와 장기근속자에게 더 지급하도록 범위를 넓혀 시행하고 있으며 1인 5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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