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방지 위한 열화상 카메라 도입 등 보건당국과 협력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스퀘어는 자체적인 방역활동뿐 아니라, 서구보건소와 협력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 1회였던 대합실, 승하차홈, 출입구 주변, 문화관 공연장 등 이용시설 곳곳에 대한 방역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사진〉.
또한 화장실 입구와 매표소 등에 총 20개의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키오스크 모니터, 터미널 출입구 손잡이 등 이용객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수시로 향균 물티슈로 소독 중이다.
혹시나 모를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데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유∙스퀘어는 정해진 시간 마다 터미널의 모든 출입문을 열고, 3중(염화필터, 프리필터, 미듐필터)의 촘촘한 고성능 필터로 이루어진 공조기를 풀 가동하고 있다.
또한 건물에 있는 6개의 출입구에 설치된 총 28대의 에어커튼을 가동해 외부 미세먼지의 유입도 차단하고 있다. 현장 관리자들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외부에 있더라도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질을 체크하며, 환기시스템 작동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유∙스퀘어는 개인 차원에서의 위생관리를 위해 문화관의 공연장을 포함한 모든 현장 근무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를 지급하고, 수시로 방송을 통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도착홈 앞에 2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1일 3교대 총 18명이 교차 감시하며 의심 환자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금호고속은 국내 버스업계 중 최초로 모든 승무사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전 차량에 손 세정제를 설치했다. 승무사원은 반드시 손을 소독할 뿐만 아니라, 버스 운전대와 손잡이 등을 깨끗하게 닦아 내며 방역활동에 동참 중이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최근 열화상 감지기를 도입하는 등 혹시나 모를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중이다”며 “전 직원이 매뉴얼을 만들어 예방수칙을 지키고, 문화관을 포함한 유·스퀘어의 모든 시설을 정밀 소득하는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신종 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