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제네시스 7차종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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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7차종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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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받아
각각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 구현 호평
“정체성 다른 브랜드 동시 수상 이례적”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ᆞ·기아자동차그룹 산하 3개 완성차 브랜드가 생산하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G90, 민트 콘셉트 7개 차종이 미국 유력 디자인상인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센슈어스 2차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과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감성품질을 높인 내장을 갖췄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쏘나타 센슈어스
쏘나타 센슈어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고객을 지향하는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첫 번째 SUV 팰리세이드와 첫 번째 세단 쏘나타 센슈어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선보일 현대차 디자인도 고객 중심 디자인 철학을 일관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쏘울, 하바니로 등 3차종이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 이미지 외장 디자인을 갖췄고 실내는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고급 소재를 적용해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쏘울은 수평형 레이아웃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 주간주행등(DRL) 등으로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 느낌을 살린 외관과 쏘울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 디자인과 사운드 무드램프 등을 갖춘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갖췄다. 기아차가 2019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는 180도 후측방 모니터를 적용해 사이드 미러를 완전히 사라져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을 강조했고,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버터플라이 윙 도어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텔루라이드
텔루라이드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지속적인 감성품질 향상과 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이러한 비전은 텔루라이드와 쏘울에 잘 깃들어 있다.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 결실이 전 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2017년 G80 스포츠ᆞ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2018년 에센시아 콘셉트ᆞG70, 2019년 G90ᆞ민트 콘셉트로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가 출범한 2015년부터 5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쏘울
쏘울
G90
G90

G90는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를 갖춘 외장 디자인에 브랜드 고유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고 소재를 고급화한 내장 디자인으로 플래그십 세단 품격을 극대화시켰다. 2019년 뉴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민트 콘셉트는 차체를 감싸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 디자인으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한 외관과 빈 공간을 품는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과 현대적인 유럽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세심하게 디자인된 내장을 갖췄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신생 브랜드로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며 고급차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고 했다.

하바니로
하바니로
민트 콘셉트
민트 콘셉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운송·가구·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돼 2019년 69회째를 맞으며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고 특별한 일로, 현대차그룹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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