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25개 자치구에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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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25개 자치구에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 제안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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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자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서울시 전년대비 4순위 하락 14위 기록해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가 25개 자치구에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해 지자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년 대비 4순위 하락(10위→14위) 하는 등 서울 지역 교통안전 평가가 저조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치구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이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교통안전 의식수준 또는 교통문화의 수준을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조사항목, 18개 평가지표를 통해 조사·분석해서 발표하는 평가다.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해 매년 1월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다.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중 영등포구만이 A등급이었고, 하위그룹에 해당하는 D등급과 E등급은 서대문구, 중구, 금천구 등 12개로 25개 지자체 중 48%가 해당됐다.

A등급을 받은 영등포구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안전띠 착용률 등에서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작구, 용산구, 구로구, 양천구, 마포구, 관악구, 광진구, 노원구, 중랑구 등 9개 자치구는 D등급을, 서대문구, 중구, 금천구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공단 서울본부는 하위그룹에 속한 지자체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수 지자체의 각종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전파하는 노력과 함께 교통안전 문화의식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임기 서울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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