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J Logistics America’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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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J Logistics America’ 출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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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작으로 글로벌 물류 미주 거점 강화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2년 전 CJ대한통운이 인수한 미국 현지 물류기업 DSC과의 합병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미주대륙에서의 글로벌 물류 부문 영업활동이 본격 개시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법인 ‘CJ Logistics USA’과 ‘DSC Logistics’의 통합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출범하고, 북미 70여개 사업장 임직원 4200명을 통합·배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본사 소재지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데스 플레인스이며, 기존에 영업 중이던 ‘CJ Logistics Canada’ 등 일부 법인은 ‘CJ Logistics America’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여기서는 국가간 복합운송과 포워딩 등 글로벌 물류를 핵심사업으로 수행하게 되며, 한국기업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다국적기업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기존 양 법인의 보유 인력과 물류 인프라, 플랫폼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280만㎡ 규모의 물류창고와 함께 화물운송, 포워딩 사업을 위한 70여개의 사업장이 통합 운영되는데, 이러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한국-북미 운송은 물론 인접국가와 오가는 복합운송을 시작으로 향후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지역으로의 물류망 확장과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맞춤형 종합물류 서비스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현재 40개국, 154개도시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물류사업 영역도 기존의 식품·소비재 중심에서 콜드체인과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성장기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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