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통문화지수 광역자치단체 중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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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교통문화지수 광역자치단체 중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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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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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교통안전의식 향상에 총력”

[교통신문]【전북】전북도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76.84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도 8위에서 4단계 떨어져 전북도의 교통문화 수준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4개 그룹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 마련 등을 위해 객관적으로 측정 및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전북도의 조사 항목별 교통문화지수를 살펴보면 ‘운전행태’는 전국 14위(D등급), ‘보행행태’는 전국 1위(A등급), ‘교통안전 지수’는 전국 11위(C등급)로 전체 교통문화지수는 76.84점으로 전국 12위(D등급)로 조사됐다.

특히 보행행태 평가지표별 준수율을 살펴보면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5.20%)’, ‘횡단보도 횡단중 스마트기기 사용률(9.31%)’은 전국 최상위권이며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32.95%)’에서는 중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운전자의 운전행태 평가지표별 준수율을 살펴보면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신호준수율, 규정속도 위반빈도’는 전국 평균선을 유지했지만 ‘안전띠 착용률’은 앞좌석, 뒷좌석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성숙된 도민 안전의식이 요구되며 계도 및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29개 시 중 전주시가 14위로 나타났으며,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49개 시 중 남원시 7위 ,정읍시 19위, 김제시 25위, 군산시 39위, 익산시 42위이며 80개 군 단위에서는 무주군 23위, 고창군 28위, 장수군 33위, 임실군 40위, 순창군 43위, 부안군 60위, 완주군 65위, 진안군 73위에 각각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영역을 보면 전주시와 순창군의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진안군의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전국 최하위를 차지한 영역은 익산시와 진안군의 ‘신호 준수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읍시, 남원시, 장수군은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영역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시급히 시정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

김동연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이번 전북도 교통문화지수가 전년대비 크게 하락해 도민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2020년을 ‘교통안전의식 향상의 원년’으로 선포해 도민 안전의식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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