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혼잡 개선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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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혼잡 개선대책 추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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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가구 전문점 이케아 개장을 앞두고 부산시가 교통혼잡 개선대책을 내놨다.

부산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대책과 중·장기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단기 대책으로 시는 기장해안로 용궁사 입구 삼거리에서 힐튼호텔 입구까지 550m 구간의 차로를 4차로에서 5차로 확장해 병목 지점을 개선했다.

기장해안로는 오시리아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지역의 주요 3개 도로 중 1개다. 주요 3개 도로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해운대에서 송정터널을 통과해 내륙을 가로지르는 해운대로, 송정해수욕장 동편에서 시작해 해안가를 따라가는 기장해안로이다.

시는 해운대로로 연결되는 광어골에 직진차로를 증설하고, 송정1호교 주변 차량 정체를 유발하는 비보호 좌회전을 좌회전 전용차로로 설치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송정터널 출구에 교통안내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 운전자가 교통량이 적은 도로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각 교차로 교통신호를 중앙제어식으로 운영해 교차로 간 연동성·시간대별 운영패턴을 효율화해 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량 변화를 모니터링할 교통정보수집장치도 12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케아 개장(13일)에 대비해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케아 주차장(1441면) 옆 빈 부지에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13일부터 오시리아관광단지 동부산관광로 경유 노선에 1001번 노선을 추가 편성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기장해안로(롯데쇼핑몰~힐튼호텔 입구) 1.2㎞를 4차로에서 6차로 확대한다. 더불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후보 노선인 동부산선(11㎞)을 오시리아관광단지역~송정~장산을 잇는 5.13㎞로 대처하는 방안을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에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가 개장하는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기장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력하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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