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시장점유율 20% 확대’ 전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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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시장점유율 20% 확대’ 전면전 돌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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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이 택배 물류를 중심으로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국내 택배 시장점유율 20%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매년 매출신장을 경신하고 있는 택배 물류를 핵심사업으로 하고, 지난해에 이어 수익 강화를 위한 개편안을 확대 가동하기로 했다.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환수된 자금은 택배 물류사업을 육성하는데 투입된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택배사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20% 이상 확대를 목표로 시설 인프라 개보수 등에 대한 집중 투자가 단행됨은 물론, 인천공항 물류센터(GDC) 운영과 항공사와 연계한 총판매 대리점(GSA) 사업을 확대한다.

한편,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거나 대체 부지 확보가 가능한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 자산매각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부산 감천과 서울 독산동 부지, 대체 부지를 확보한 강남택배, 원주택배, 광양지점 및 사택 등 부동산 매각으로 1300억원을 환수하고, 하나금융, 아이에스커머스, 포스코 출자 지분 매각으로 140억원을 확보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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