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또 다시 ‘배송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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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또 다시 ‘배송거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2.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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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교섭요구 불응에 따른 응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사들과의 교섭이 불발되면서 강대강 대치 중인 위탁 배송원들이 또 다시 ‘배송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용자로 분류되는 택배사와 대리점에게 노동조합 인정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위탁 물량에 대한 작업을 중단했던 단체행동을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각 집배점에 통보한 문서에는 ‘노조 인정과 교섭에 응하지 않을 시 2월13일 신선식품 위탁 물량에 대해 배송을 거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택배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또한 시정명령 등의 판결을 통해 택배노조의 교섭요구의 정당성이 인정됐고, 분류작업 개선 및 단체협약 체결에 대한 교섭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이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면서 CJ대한통운 각 집배점에서의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햇수로 2년 전 사용자와 노동력을 공급하는 둘 사이의 갈등으로 제 값을 지불한 화주 의뢰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평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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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2020-02-12 11:15:07
노조들 해도해도 너무너무하네
툭하면 우리들 물건 배달안해준다고 우리가 봉이냐?
니들 배채우려고 우리가 왜 피해봐야 하는데

김도훈 2020-02-12 00:25:53
국민과 나라가 코르나 사태로 어수선한데
또 파업이라니 대형마트를 갈수없어 인터넷으로 마스크 세정제 주문했는데 택배노조때문에 큰일입니다. 이시국에 파업이라니
쯧쯧~

김철성 2020-02-11 20:44:54
파업은 이제 그만~~

이효진 2020-02-11 19:32:29
코르나 바이러스 때문에 국민과 나라가 위험한데 손세정제ㆍ마스크등 필요한 물품을 받아야 소비자들도 많을텐데 이상황에 파업이라니 일하고 싶어도 중국 코르나때문에 일할수없는 분들도 꼐시는데 민주노총 택배노조저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시국에 저러는지 참 ~ 이기적인 집단이네요.
나라와 국민이 이럴때일수록 다같이 힘을 보태지는 못해도 이기적으로 자신들만의 권리를 찾고자하는게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택배노조라니 안타깝네요. 국민들 필요한 마스크 손세정제 제대로 배송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