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내구품질조사 받자마자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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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내구품질조사 받자마자 1위 차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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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파워 시행 평가서 최우수 브랜드에
올해 첫 조사대상 포함 … 최고 품질 인정
신차품질조사(IQS) 수위에 이어 동반 석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최고 권위 내구품질 평가에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최고 품질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공인 받은 것.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체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 내구품질 브랜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8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VDS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제네시스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수(89점)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렉서스는 100점을 받아 2위로 밀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포르쉐(104점), 링컨(119점), BMW(123점)가 차례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가 달성한 89점은 한층 엄격해진 평가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래 가장 뛰어난 점수와 동일한 기록이다. 2015년 렉서스가 89점을 받았었다. 제네시스 ‘G80’도 중형 프리미엄 차급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올해 VDS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급 브랜드 13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222개 모델 3만6555대가 대상이다.

제네시스는 내구품질이 차량 구입 시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및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제이디파워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제네시스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는 물론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년보다 5점 개선된 63점으로 1위에 올라 세계 최고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부터 기존 신차 품질 절대 강자였던 유수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우수한 품질과 성능은 제이디파워 이외의 각종 글로벌 수상 경력에서도 확인된다. 2018년 미국 컨슈머리포트 브랜드 성적표 1위를 받았고, 미국 오토퍼시픽 차량만족도조사 고급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제네시스는 3년 연속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하며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그 품질을 입증했었다. 신차품질에 이어 내구품질까지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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