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대 보급 목표…승용차 최대 1270만원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목표량 중 민간 보급은 8909대, 시·자치구 등을 통한 공공보급은 272대, 대중교통 분야 보급은 819대(택시 700대·버스 119대)다. 보조금은 민간 보급 물량의 승용차 5632대, 소형화물차 587대, 초소형화물차 1000대, 이륜차 1690대에 투입된다.
승용차는 1055만∼1270만원, 소형화물차는 2700만원, 이륜차는 경형 기준 150만∼210만원으로, 올해 보조금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1423억원이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로 하면 된다.
접수일 기준 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면 구매 계약 후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보급 목표량 1만대는 시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을 지원한 2만83대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이다. 목표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5805대, 화물차 1600대, 이륜차 1775대, 택시 700대, 버스 120대다.
시는 보조금과 별도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바꾸면 지원금 70만원을 추가로 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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