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쏘카’에서 독립한다…라이드셰어링 사업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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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쏘카’에서 독립한다…라이드셰어링 사업 전담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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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쏘카 이사회에서 라이드셰어링 사업 전담 위해 분할 결정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타다가 모기업 쏘카로부터 독립한다. 지난 12일 타다는 쏘카에서 분할돼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모기업 쏘카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하고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쏘카는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이번 기업 분할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타다가 모기업 쏘카로부터 독립하는 배경에는 최근 두 기업이 검찰 기소로 재판 중에 있는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시 말해 오는 19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일종의 ‘꼬리자르기’ 또는 ‘부담 털어내기’가 아니냐는 시선이다.

한편, 타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회원수 170만, 차량 1500대로 사업이 확장됐다. 타다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18년 10월 이후 차량당 효율성은 158% 증대했고 고객 대기시간(ETA)은 29% 단축하는 등 사업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다의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타다의 역동적인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한 개의 유니콘이 아니라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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