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년대비 9.6% 늘리기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국가 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전기, 신호, 통신, 궤도<사진>, 차량 등 철도 기술 5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구간)과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 전철화 공사 등을 발주하고, 신규 설계사업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과 장항선 홍성∼신창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신호와 궤도공사 등을 발주한다. 전철화 사업이 끝나면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주요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에 1조2200억원(78.1%)을 조기 발주할 예정"이라며 "많은 중소업체에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사업 공구별 분할 발주를 하고, 공단 직접구매 대상 품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