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경영진 임금 20% 삭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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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경영진 임금 20% 삭감한다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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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년대비 승객 40% 급감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금호고속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경영 차원으로 임원 임금을 20% 삭감한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임원진의 임금 삭감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기존 사무직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단기 무급휴직을 승무·기술사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 연차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고속철도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버스 이용 고객이 전년 대비 40% 급감하고 있다”며 “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20% 임금을 삭감해 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고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전 권역·영업소에 예방 지침을 공지하고, 모든 승무사원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했다.

전 차량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운행 시에는 환기시스템을 가동, 운행 종료 후에는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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