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인 동료에 성금 전달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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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인 동료에 성금 전달해 ‘뭉클’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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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개인택시동지부 강희춘 지부장 등 조합원들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상태로 3개월째 병마와 싸우고 있는 조합원에게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준 사연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 광양개인택시동지부 강희춘 지부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조합원들.

광양개인택시동지부(지부장 강희춘) 소속 안두영씨(69세)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은 3개월 전이다.

안씨는 운전을 마치고 야간운동에 나섰다가 갑자기 뒤에서 달려든 자전거에 추돌당해 쓰러져 뇌손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의식불명인 채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다.

이에 가슴시린 안타까운 사정을 보다 못한 강희춘 지부장을 비롯한 100명의 동료 조합원들은 성금을 모아 지난 17일 슬픔에 잠긴채 병수발 중인 가족을 찾아 전달 위로하고 쾌유를 빌었다〈사진〉.

강 지부장은 “경기도 어려운데 성금 모금에 적극 호응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안 조합원이 하루속히 의식을 되찾아 예전처럼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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