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디자인 한계 넘은 ‘쏘렌토’ 내외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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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디자인 한계 넘은 ‘쏘렌토’ 내외장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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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모델 실내외 디자인 공개
기존 SUV 전형 혁신적으로 탈피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는 계승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7일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쏘렌토’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차급과 차종 경계를 넘어 새로운 카라이프를 만드는 ‘보더리스(Borderless) SUV’라는 목표로 신형 쏘렌토를 완성했고 이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신형 쏘렌토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로, 기존 SUV 디자인 전형성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여기에 이전 모델이 보여준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했고, 동시에 세단이 가진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았다.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구현됐다. 1~3세대 쏘렌토 전통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 ‘강렬함’, ‘존재감’ 가치를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적용해 4세대만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차체 전면에는 진화한 ‘타이거 노즈’가 자리 잡았다. 기아차 디자인 상징 중 하나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그릴은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과감한 디자인으로 신차의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완성시켜준다. 그릴과 헤드램프 디테일을 완성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은 얼음과 보석 결정을 모티브로 전면의 입체적 조형미를 극대화했고,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맹수의 눈을 바라보는 것 같은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부여했다.

측면은 후드 끝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풍만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후면은 세로 조형과 와이드한 조형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준다. 버티컬 타입 리어램프는 대형 차명(레터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과 대비를 이루며 차체 후면에 카리스마를 더했다. 기아차는 후면 디자인을 기아차 중대형 SUV 라인업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내장은 ‘기능적 감성(Funcitonal Emotions)’을 콘셉트로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무엇보다 SUV를 타는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관성을 강화시켰다. 운전자는 새로운 기능적 감성 콘셉트 센터페시아 설계를 통해 운전석에 앉아 다양한 첨단 기술 적용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확인할 수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방식 전자식 변속기(SBW)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직관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실내 공간에서는 세단의 섬세한 느낌도 경험할 수 있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제공하며, 촉각과 시각을 모두 사로잡는 고급 소재 및 가니시 입체 패턴은 실내 감성 품질을 극대화시켜 준다. 상하 방향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듀얼 에어 벤트는 기능적인 동시에 세로형 디자인 적용으로 안정적인 느낌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혁신을 통해 그동안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 강인하면서 세련된 신차 디자인이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 매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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