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양항에서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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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양항에서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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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력 MOU 체결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개발·실증
2024년 광양-부산 구간에 12대 투입
광양항에 2022년 충전소 한 곳 마련
(왼쪽부터)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모습
(왼쪽부터)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해 손을 모았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개발·실증과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에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럭은 광양항에서 부산까지 왕복 거리 약 320km 구간을 운행한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약 2000㎡)를 제공해 2022년까지 광양항에 1개소를 구축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스위스 H2Energy社와 엑시언트 기반 대형 냉장밴 및 일반밴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올해 상반기부터 수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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