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큐익스프레스의 이커머스 국제특송 서비스가 유럽으로 확장된다.
지난해 말 ACI 월드와이드 익스프레스와 물류센터(DPC, Distribution Processing Center)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입출고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는데, 이달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통해 이커머스 국제특송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웨이하이 DPC에 이어 증설된 것으로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 11개국에서 국내외 전자상거래 입출고 물량을 담당하는 16개의 시설물에 포함된다.
큐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독일 DPC는 월 최대 물량 5만건을 소화할 수 있으며,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에서 활동하는 유럽 셀러들의 배송물량을 시작으로 이외 다양한 쇼핑 플랫폼 물량을 확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독일 DPC를 통해 유럽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문적으로 이커머스 물류만을 취급해 온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물류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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