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차관, ‘버스업계 대표와 간담회’서 밝혀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이용 승객 급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에 대한 지자체 버스 재정지원이 조기 집행되도록 독려할 방침을 밝혔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버스연합회를 찾아 버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사진>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버스업계 지원을 위해 버스 운행손실 보전금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버스 재정 지원을 1분기 중 조기 집행하거나 선지급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버스 방역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승객 감소로 인한 버스업계 피해현황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버스업계는 최근 코로나19로 버스 업종별로 이용객이 10∼4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금융 및 재정지원, 수요변화를 감안한 탄력적 운행횟수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손차관은 범정부적 코로나19 지원 대책인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수요 감소가 큰 고속‧시외버스 등에 대해서는 서민의 이동 편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 운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또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와 이용객 보호를 위해 버스, 터미널 및 차고지에 대한 방역, 버스 운전자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버스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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