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누적 5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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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 누적 500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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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경차 위주 완성차 생산
최신 도장공장 등 대규모 시설 투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GM이 17일 창원에서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 공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현재 국내 대표 경승용차 쉐보레 ‘스파크’와 국내 유일 경상용차 ‘다마스’ 및 ‘라보’가 생산되고 있다. 창원공장은 친환경 및 경제성을 인정받는 경차 인기를 등에 업고 2009년 300만대에 이어 2014년 400만대 누적 생산을 기록했고, 지난 1월 5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특히 스파크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 제이디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내구성평가(VDS)’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국산 경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파크는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로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과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문승 한국GM협신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와 쉐보레 판매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창원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고 앞으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계속해서 팀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한편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 일환으로 GM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이다.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3층 높이에 6만7000㎡ 면적을 갖췄고, 시간당 60대분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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