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친환경 도로 청소차 79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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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친환경 도로 청소차 79대 보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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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99억원 올해 투입 계획
20일 담당 공무원 대상 설명회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올해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투입해 친환경 도로 청소차 79대를 수도권에 보급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친환경 도로 청소차 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지자체 담당 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20일 안산 청사 대강당에서 청소차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수도권 지자체 친환경 청소차량 보급 계획을 밝혔다. 국고보조금 99억원을 투입해 서울(55대)·인천(2대)·경기도(22대)를 포함해 79대가 지원된다. 친환경 도로 청소차의 경우 압축천연가스(CNG) 구동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는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 선이고, 전기 구동 소형노면청소차의 경우 대당 500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부터 국고보조금을 받아 수도권에 보급된 친환경 청소차량은 모두 144대로 전체 청소차량(942대)의 15.3%다. 서울에 88대가 보급돼 있다.

설명회에서 국내 청소차 제조업체 3사가 각 제조회사별 차량 성능과 특징·장점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이 지자체 효율적 청소차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시스템’ 활용방법을 안내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천연가스 및 전기청소차 보급을 확대해 도로 재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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