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전기차로 사하라 사막 종단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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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전기차로 사하라 사막 종단 도전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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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에픽(Ë.PIC)’ 프로젝트 추진
‘골든 스카라브’ 100주년 기념 이벤트
100년 전과 동일한 경로 21일간 달려
시트로엥 복제된 골든 스카라브
시트로엥 복제된 골든 스카라브
시트로엥 골든 스카라브 (1922년)
시트로엥 골든 스카라브 (1922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시트로엥이 반무한궤도 차량 ‘골든 스카라브(Golden Scarab)’ 사하라 사막 원정 100주년을 기념해 전기차로 동일한 시간과 경로를 달리는 ‘에픽(Ë.PIC)’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1922년 시트로엥 창립자 앙드레 시트로엥은 반무한궤도 차량인 ‘B2 K1 무한궤도’를 출시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세간의 주목을 끌기위해 사하라 사막 원정을 추진했다. 당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성공한 도전으로, 1922년 12월 18일 출발해 이듬해 1월 7일까지 21일간 총 5대로 아프리카 대륙 알제리 북동부 투구르트에서 말리 팀북투까지 3170km를 종단했다. 황금빛 딱정벌레란 뜻의 ‘골든 스카라브’는 탐험대장이 탄 차량 별명이다.

2022년 시트로엥은 사하라 사막 원정 10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브랜드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전기차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전기차로 서사적 모험을 의미하는 ‘에픽(Ë.PIC)’ 프로젝트는 100년 전 첫 도전과 동일한 경로와 날짜로 진행되며, 브랜드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차량이 대장정에 함께한다.

첫 시작은 반무한궤도 차량 ‘골든 스카라브’와 ‘실버 크로아상’이 끊는다. 지난해 시트로엥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3년간 학생 160명과 선생 40명 참여로 골든 스카라브를 완벽히 재현해 냈다. 사하라 원정대에 이은 시트로엥 두 번째 및 세 번째 탐험인 검은원정대, 노란원정대와 함께한 실버 크로아상은 올해 복제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2022년 선보일 전기차 모델과 전기 콘셉트카가 이어 달린다.

한편 시트로엥은 올해 유럽에서 ‘C5 에어크로스 SUV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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