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통 큰 장학금 지원
상태바
기아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통 큰 장학금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 야구선수 선발 3년간 후원
취약계층 야구유망주에게 장학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 사회공헌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저소득층 야구유망주를 위해 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한다.

1년 단위로만 지급되는 대부분 야구장학금이 짧은 기한으로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반면, 이번에 시행하는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퓨처스타 프로젝트’는 중학생은 연간 46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연간 520만원씩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돼 기존 야구장학금의 불안정성이 보완됐다.

이번 ‘퓨처스타 프로젝트’ 장학금은 전국 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 상황으로 선수 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각각 소수가 선발될 계획이다.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신청 접수가 이뤄지며 신청서와 소득증빙서류, 재학증명서 및 경기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소득수준과 함께 선수 연간 성적과 수상내역 등 실력을 면밀히 평가·선정해 야구유망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기아차와 기아타이거즈 계획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도유망한 야구유망주가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선수들이 훈련에 더욱 매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 야구계에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기아타이거즈 선수 성적과 연계해 기아차 임직원 및 기아타이거즈 구단 임직원과 선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 지난 10년간 기부금 31억 9000만원이 조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