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 코로나19 위생용품 물량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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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송 코로나19 위생용품 물량 폭주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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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플랫폼 바로사, 해외직구 전월대비 30배 껑충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국내로 반입되는 위생용품 물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앱 바로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코로나19 예방상품에 대한 공급이 어려워지자 해외직구를 통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달 초(1~10일) 기준 마스크 해외직구 건수는 전월대비 30배 이상, 손세정제 매출 역시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 관련 상품 가격이 급등한데 이어, 제품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해외직구로 우회해 소비재를 충당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회사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해외직구 상품을 인도받았다고 해도 발주된 제품 상당수가 중국산 미인증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진 바로사 대표는 “품귀 현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직구로 구매한 마스크가 중국산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어느 정도 제품의 질은 보장받을 수 있으나, 미인증 저가형 중국산을 국산 인증 제품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사를 통해 미국·유럽에서 송출된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일일이 안내해보면 대부분 적출국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반응이 많다”면서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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