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3년 연속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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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3년 연속 판매 1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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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 변화 맞춘 혁신 요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가 여성에게 가장 사랑 받는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경차와 준중형 차종을 제치고 3년 연속 달성한 기록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를 주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쌍용차가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여성 운전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등록 기준)에 올랐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소형 SUV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디자인과 운전 편의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여성 운전자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5년 바로 경쟁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파워트레인 다양화 및 4WD 모델 출시, 경쟁모델 최초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과 쌍용차 최초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베리 뉴 티볼리’ 출시 등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췄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춘 혁신적 시도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킴으로써 소형 SUV를 대표하는 ‘내 생애 첫 차(My 1st SUV)’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결과 4년 연속(2015~2018)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성했고, 같은 기간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상승해 전통적으로 디젤 중심이었던 SUV 파워트레인 트렌드에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 해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베리 뉴 티볼리’ 출시와 더불어 스트리트 패션 ‘커버낫’과 협업 이벤트로 체험마케팅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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