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렉’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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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렉’ 글로벌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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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화된 실용성에 감각적 디자인 갖춰
더블캡과 싱글캡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
150마력 디젤과 210마력 가솔린 터보 탑재
한불모터스, “국내시장 출시 아직 계획 없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푸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픽업트럭 모델 ‘랜드트렉(Landtrek)’을 공개했다.

‘랜드트렉’은 푸조가 전 세계 선보이는 두 번째 픽업트럭 모델로, 픽업트럭 특유 실용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브랜드 고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각종 야외 레저 활동과 화물적재를 위한 넉넉한 적재용량과 다양한 구성이다. 더블캡과 싱글캡 두 가지 버전 중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적재 중량은 기본 1t에서 사양에 따라 1.2t까지 늘어난다. 적재능력 극대화를 위해 리어범퍼를 제거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적재함에는 12V 파워아웃렛과 LED 조명을 갖췄다. 견인 능력은 3.5톤에 이른다.

디자인은 푸조 승용 모델 매력과 세련된 감각을 그대로 적용했다. 전면에는 사양에 따라 거대한 크롬 장식 그릴과 LED주간주행등이 자리하며, 범퍼에는 픽업트럭에 걸맞게 굵직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장착했다.

실내는 브랜드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극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티어링 휠에는 푸조 승용 모델 2스포크 디자인을 채택했고, 피아노 건반 타입 토글스위치 역시 그대로 적용했다. 앞좌석은 일반적인 2개 좌석과 실용적인 3인승 벤치 시트 중 선택할 수 있고, 리어시트는 6대 4 비율 폴딩과 아이소픽스(ISOFIX) 장치를 통해 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편의장비도 풍부하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10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하고, 좌우 독립 제어 오토 에어컨이 탑재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드 기능 역시 두루 갖췄다. 상위 등급에는 360도 카메라 기능도 탑재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종이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1.9리터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져 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에 최대토크 32.6kg·m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또는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스포츠모드와 에코모드 2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뒷바퀴 굴림 방식 기반 이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승객 안전을 위해 6개 에어백을 탑재했고, 차선이탈경고 기능과 차량 차체자세제어 기능(ESP) 등이 탑재됐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남미와 남아프리카 지역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며,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한국시장 출시는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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