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서울 지하철·버스 이용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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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서울 지하철·버스 이용 '급감'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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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평균 차량 시속 1.5km 빨라져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시내 차량 통행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평균 차량 시속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5km 빨라졌다. 22일에는 시속 27.5km, 23일에는 29.6km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km, 1.3km 증가했다.

24일은 시속 27km로 역시 작년보다 0.7km 빨라졌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서울 전체 차량 통행량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주 서울 지하철 이용객도 20% 가까이 줄었다. 지난 17∼23일 지하철 1∼8호선 이용객은 4251만637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255만409명보다 19.1% 감소했고, 전주 대비 감소율은 4.9%였다.

지하철 이용객 감소세는 확진자 증가 추세에 맞춰 점차 심해지고 있다. 23일 이용객 수는 전주 대비 24.2%, 전년 동기 대비 44.2% 적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서울 시내 버스 이용객도 연휴 전 1월 평균보다 평일은 6.5%, 토요일은 9.9%, 일요일은 8.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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