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접촉자 수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들어와 숙소로 이동할 때 콜밴을 타면 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로부터 '콜밴 이용요금 지원 안내' 문자를 받은 유학생은 공항에서 콜밴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대학에 내면 된다. 구청은 대학이 모은 영수증을 바탕으로 유학생의 계좌에 콜밴 이용 금액을 송금한다.
구는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때보다 불특정 접촉자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당초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했지만,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수 편차가 있고 개인별 숙소 위치와 입국 일시가 달라 콜밴 이용을 권장하고 그 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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