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팔 때 비교견적 3번 이상 받는다”
상태바
“중고차 팔 때 비교견적 3번 이상 받는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카, 소비자 59.3% 응답
온라인 간편 서비스 선호
판매가격 가장 중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중고차 소비자들은 차를 팔기 전 최소 3회 이상 견적을 받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열흘간 성인남녀 593명을 대상으로 ‘내 차 팔기’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먼저 ‘타던 차를 팔기 위해 여러 채널을 활용해 내 차 가격을 확인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90.4%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좋은 가격을 받고 팔기 위해 견적을 몇 회까지 받아 비교해 볼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 응답자의 36.9%가 ‘3회’라고 답했다.

‘2회’는 30.7%, 4회 이상이라고 답한 참여자도 22.4%로 나타났다. 최근 내 차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등장하면서 차량을 판매할 때 다수의 매입 견적을 비교해보고 판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으로는 45.7%가 ‘내가 있는 곳으로 매입평가사가 직접 와서 사간다’를 선택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방문해 차량의 견적을 내준다. 다음으로 ‘모바일 앱에 내 차를 올리면 딜러가 가격을 제시’하는 형태도 44.4%를 차지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타던 차를 파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내 차를 판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8%가 ‘얼마나 높은 가격을 쳐주는가’라고 답해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상태 대비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차량 인수와 입금까지 빠른 일 처리’가 2위를 차지해 최대한 빠르게 차량을 처분하고 싶어했다. 이밖에 ‘친절한 응대’, ‘매입 업체 브랜드 및 서비스 인지도’ 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타던 차를 팔기 위해 중고차 단지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품을 팔았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미리 시세를 확인하고 집 앞에서 손쉽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케이카는 고객의 편의성과 차량 판매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내차팔기 홈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