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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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익스프레스,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 인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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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올해 DHL익스프레스의 국제특송 시설 인프라가 대폭 강화된다.

지난달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신시내티 북부 켄터키 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번째 화물기를 시작으로 연내 인도될 총 6대의 ‘보잉 777F-200’ 화물기가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 엔진을 장착한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약 102t의 화물을 싣고 9200km 가까이 비행할 수 있으며, 기존 화물기 대비 높은 안정성과 연료 효율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가량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기종이다.

DHL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한 지난 2018년 이래로 이듬해 4대, 금년 6대, 남은 4대가 내년에 인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화물기는,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 일환으로 기존 노후 화물기를 대체하게 되며, 고효율 연비와 장거리 수송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는 점을 감안해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 증감에 맞춰 노선 배치가 이뤄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러한 시설장비의 개보수를 토대로 DHL의 ‘2025 전략 (Strategy 2025)’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 국제특송 시장 고도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HL 익스프레스의 ‘2025 전략’은 물류 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전자상거래’를 꼽으며, 수익 증대를 위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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