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28일…노인 등 무임 지하철 승객 42%↓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울 대중교통 승객이 평시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코로나 관련한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후인 평일 닷새간은 평시 대비 30.9%로 줄었다. 이는 1월 중 눈·비 영향이 있거나 설연휴 전후인 날짜를 뺀 경우의 평균을 '평시'로 놓되 평일, 토요일, 일·공휴일 등 3가지로 구분해 따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24∼28일의 택시 영업 건수도 평상시 대비 29.2% 줄었고, 자동차 통행량은 7.5% 감소했고, 65세 이상 노인 등 무임 지하철 승객은 평시 대비 42.0% 줄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재택근무제 확산, 서울시 공공기관 시차출근제 시행 등으로 인한 출퇴근시간 분산효과와 함께 코로나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필요한 통행을 자제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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