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택시이용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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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택시이용객 급감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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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택시조합, ‘긴급 경영손실금 재정지원’ 요청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택시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택시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택시조합은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경영손실금 재정지원’ 건의서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비롯 정부 요로에 전달했다.

조합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꺼려함에 따라 작은 공간에 있게 되는 택시 이용을 더욱 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택시업체는 89곳이며 면허대수 6016대 중 현재 5300여대가 운행 중이며 880대가 휴지상태이다. 또한 운행하더라도 예전에 비해 운송수입금이 90% 이상 줄다보니 경영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업체들은 보험료, 자동차할부금, 차고지 임대료, 인건비, 제세공과금 등 고정 운영비가 지출되므로 경영손실금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철 조합 이사장은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대구택시업계를 위해 정부가 긴급 경영손실 재정지원을 서둘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택시업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대시민 서비스를 위해 전 차량을 방역하는 것은 물론, 차량 내외부 손잡이와 시트, 머리지지대 등도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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