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현대차, 전자동변속기 트럭 '마이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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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현대차, 전자동변속기 트럭 '마이티'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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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검증된 1000xFE 장착
“보수 유지비용 절감 효과 기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글로벌 중대형 전자동 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2.5톤 및 3.5톤 마이티 트럭이 출시됐다고 최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탁월한 주행감과 성능, 그리고 효율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선택했다. 준중형 마이티 트럭은 그동안 수동 변속기만 탑재했었다.

한국 등 전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2개의 페달(가속 및 브레이크) 사용이 트렌드가 되자 운전 편의성, 연료 경제성, 안정성, 서비스 가용성, 생산성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은 가운데 현대차는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해 주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을 선택했다.

현대자동차 상용마케팅실장 이양선 상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형 트럭과 대소형 버스 차종에 부품을 제공해 온 오랜 파트너 업체"라며 "마이티 트럭 고객들은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의 탁월한 내구성, 경제성, 안전한 주행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0xFE 제품은 공장에서 주입되는 합성유와 함께 제공돼, 총 보수 유지비용(TCO)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차는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000xFE 변속기는 내구성과 경제성이 검증된 앨리슨의 1000시리즈 제품에서 연비가 월등하게 향상된 최신 변속기로,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에 비해 출발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변속으로 운전 편의성이 높다. 또 앨리슨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토크 컨버터가 사용돼 차량에는 클러치가 필요 없다. 때문에 전자동 변속기 차량은 수동 및 반자동 변속기 차량보다 운휴시간(다운타임)이 적어, 생산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1000xFE 변속기는 도심이나 건설 현장 등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이 최상의 기동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앨리슨의 1000xFE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마이티 준중형 트럭은 지난 1월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화물 배송, 특장차, 환경차, 소방차 등에 사용되고, 호주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상용차 업계는 국내 준중형 트럭 시장인 연 1만대가 생산되는 규모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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