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더 올-뉴 G80’ 이미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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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더 올-뉴 G80’ 이미지 최초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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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형 모델로 ‘역동적 우아함’ 담아
‘여백의 미’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 선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5일 신형 ‘G80’ 모델 ‘더 올-뉴 G80’ 이미지를 공개했다. G80은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하기 전부터 함께한 브랜드 대표 모델로 2008년(1세대)과 2013년(2세대)을 거쳐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차명 G80은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80을 조합한 것으로, 지난 2016년 2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사용해왔다.

이미지로 처음 공개된 신형 G80은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완벽하게 갖췄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은 “쿼드램프는 세단과 SUV 등 어떤 차체에 적용하더라도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브랜드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다. 역동성과 우아함을 균형있게 조율해 각 차량 개성을 살리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고급스러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형 G80은 후륜구동 기반 고급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비율을 구현했다. 특히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 헤드룸을 충분히 확보했다. 차체 전면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 쿼드램프는 올해 출시된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되며 브랜드 대표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제네시스 모든 디자인 요소는 브랜드 첫 인상이 시작되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있다. 로의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의 날개는 두 줄 디자인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했다.

측면에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카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 아래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은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또한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이 제네시스 로고를 떠올리게 하며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신형 G80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배치 등을 최적화해 운전자가 신차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크래쉬패드에는 양쪽 문과 접하는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날렵한 형태 송풍구와 가로로 넓은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했고 운전자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간결하게 버튼을 구성했다. 운전자의 손이 닿는 주 조작부(센터콘솔)는 회전 조작 방식 원형 전자식변속기(SBW)와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직관성을 높였다. 아울러 A필러 두께와 룸 미러 테두리를 줄여 운전자가 앉았을 때 여유롭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은 “신형 G80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움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탑승자 공간과 첨단 기술 간에 균형을 재 정의한다. 기술 과시에 의존하는 기존 고급스러움에 의문을 던지는, 새로운 고급스러움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해석이자 고객 경험 차별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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