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제2노조 설립…“근무여건 개선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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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제2노조 설립…“근무여건 개선 현실화”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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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위원장에 박승호 화성체험센터 교수 선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2노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승호 화성체험센터 교수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내 제2노조가 설립됐다.

TS통합노동조합(TS통합노조)은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위원장에 박승호 화성체험센터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청에 설립신고를 마친 후 업무에 들어갔다.

TS통합노조는 기존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TS통합노조에 따르면, 최근 하위직 직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실질적 개선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경상 경비 부족을 두고 정부경영평가보고서에 전년대비 21.2% 감소한 것을 실적이라 표현한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근무 여건을 현실화하지 않아 대민 서비스 부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승호 교수는 향후 상위 연맹과 공동 연대를 통해 비상식적인 정부정책에 대하여 조합원의 권리를 되찾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합원의 권리인 임금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비상식적인 근무환경으로부터 조합원을 보호하고, 조합원 복지를 위해 조합차원의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정직하게 일하고 능력이 있는 조합원의 승진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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