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 노출된 생활물류 플랫폼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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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위험 노출된 생활물류 플랫폼 종사자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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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안전망 촉구
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라이더유니온-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성명 발표
비대면 결제 상품 수령 동참 호소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생활물류 플랫폼 종사자들이 생명과 생활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현 실태를 지적하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의 제도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3개 단체는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배달대행 등 생활물류 플랫폼 기업 및 라이더 모두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장 방역 및 개인위생 강화 등의 자구책을 총동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3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최대한 확보해 현장에 공급,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의 생계비를 지원함은 물론, 모바일 앱상에서의 비대면 거래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조치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배달대행 현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보건당국이 제시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배달대행 서비스 수요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건강과 서로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결제 및 상품 수령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자영업, 소규모 배달대행 업체, 이륜차 라이더 종사자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관심과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스타트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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