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한시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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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한시 면제 추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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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9일 버스업계 간담회서 밝혀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9일 버스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기간 중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의 경우 2월 5주(2.24일~3.1일) 기간 중 노선별로 평균 승객이 70~80%까지 급격히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 비용의 일부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후 고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산은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의 탄력 운행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승객 감소로 일부 휴업 등이 필요한 버스업계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할 것을 독려했다.

또한, 전세버스의 경우 다수의 계약이 취소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코로나19 관련 버스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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