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원 주요도로 교통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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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수원 주요도로 교통량 ‘감소’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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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0%↓ 주말 낮 22%↓…출퇴근시간 3% 늘어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 도로의 주말·평일·야간 교통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 마지막 주(24∼3월1일) 주말 낮 시간대(오후 1∼2시)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월 둘째 주(6∼12일)보다 21.9% 감소했다.

평일 낮 시간대(오후 1∼2시) 교통량도 10.7% 줄었고, 평일 야간(오후 9∼10시) 교통량도 16.1% 감소했다

그러나 평일 출근 시간(오전 7∼8시)과 퇴근 시간(오후 6∼7시) 교통량은 3.6%와 2.8%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대중교통을 꺼리면서 자신의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교통량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효원지하차도(경수대로), 신명아파트 앞(중부대로), 입북동사무소 앞(수인로), 신대저수지 앞(광교 호수로) 등 12개 지점 도로에서 도로에 매설된 검지기로 측정해 분석했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교통량이 줄어든 것 같다"며 "저녁 시간, 주말 교통량 감소는 지역경제 침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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