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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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2년 연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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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일 관계장관회의 거쳐 결정
한국GM 공장 폐쇄 후 대응차원 지정
“산업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 차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전북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020년 4월 5일부터 2022년 4월 4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군산은 2017년(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2019년(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등 조선과 자동차 산업 동반 침체로 지역경제 붕괴가 예상되자 2018년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2년간 지정됐었다.

산업부는 군산 지역 등이 지정 연장을 신청해옴에 따라 현장실사와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간을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관 합동 현장조사단은 지난 2월 20일 군산지역 현장실사를 벌이고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지자체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역 경제 상황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같은 달 26일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가 열렸고, 심의 결과 군산이 산업경쟁력을 회복하고 전기차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산업부가 수용해 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한 것.

정부는 이번 지정 기간이 연장된 군산에 대해 조속한 지역 산업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 기존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지역에서 추가 요청한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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