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80’ 가솔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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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80’ 가솔린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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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터보 및 3.5 터보 출시
디젤과 함께 엔진 3종 운영
효율 개선, 역동적 성능 발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가 9일 플래그십 SUV ‘GV8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에 신규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을 첫 적용했다. 이에 따라 GV80은 3.0 디젤 모델과 함께 3가지 엔진 라인업이 구성됐다. 가솔린 모델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2.5 터보 6037만원에 3.5 터보 6587만원부터 각각 시작된다.

GV80 가솔린 모델은 차체 후면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에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ℓ당 9.7km.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54.0kgf·m 동력 성능을 갖췄고 복합연비는 8.6km 수준이다. 마찬가지 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과 수냉식 인터쿨러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였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 장점을 융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 분사 방식을 적용한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차저 응답성을 높여준다.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 3.5 터보 엔진에는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 등이 적용됐다.

3.5 터보 모델에는 20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휠,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동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GV80은 지난달까지 누적 계약 대수 2만1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전체 계약 고객 중 82.3%가 사륜구동(AWD)을, 53.2%가 22인치 휠·타이어를 선택했고, 외장 컬러는 31.6%가 우유니 화이트, 24.4%가 비크 블랙을, 내장 디자인은 58.9%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II 사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5 터보와 3.5 터보 등 가솔린 모델 추가로 GV80 엔진 라인업이 완성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집중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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