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자사주 100만주 직접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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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자사주 100만주 직접 취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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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신탁 계약 별도로 체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만주 규모 자사주 직접 취득 및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구조적 성장을 앞둔 우리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이사회가 판단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주가 안정을 꾀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도이치모터스는 국내 자동차 유통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오픈이 임박한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매매단지로 알려졌고, 온라인 플랫폼인 지카(G-CAR)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할부 금융 전문 도이치파이낸셜도 연계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구조적인 성장을 달성해 나갈 전망이다.

신차 판매 부문에서도 오랜 기간 텃밭을 일궈온 BMW와 미니(MINI) 외에도 자회사 도이치아우토와 브리티시오토가 운영하는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까지 취급하는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펼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애프터서비스 부문 능력을 선제적으로 늘려 수익성 향상 효과가 나타나는 등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최대 실적을 연이어 갱신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면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자동차 판매·유통 및 각종 유관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가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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