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제주’ 항로에 고속카페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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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항로에 고속카페리 투입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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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취항 예정…제주까지 1시간30분대 소요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 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고속카페리가 투입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진도∼추자∼제주' 항로에 고속카페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해양수산청의 진도∼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항로 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수행능력 ▲재무건전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이 항로에 투입할 선박을 호주의 INCAT에 발주해 2년에 걸쳐 건조할 예정이다.

속력 42노트. 여객 700명, 차량 79대 등을 싣고 제주까지 1시간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쾌속선으로, 오는 2022년 3월 취항 예정이다.

2019년 해수부에서 선정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우수선사로 선정된 씨월드고속훼리는 현재 목포∼제주 항로에 대형 크루즈카페리 2척, 쾌속선·화물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주민의 열망과 더불어 국내 연안해운업 선진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최단거리의 진도~제주 항로의 꿈이 실현돼 침체된 해운업에 활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연안여객종합운송회사인 씨월드고속훼리측의 과감한 투자로 진도∼제주 항로가 개설돼 지역주민을 위한 해상교통권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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